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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디자인책임자에 에어비앤비 창업자 발탁…"정부 서비스, 애플스토어처럼"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24 18:01
수정2025.08.24 18:05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신설된 백악관 '최고디자인책임자' 자리에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가 선임됐습니다.


 
신임 조 게비아 최고디자인책임자는 '국가디자인스튜디오'를 이끌며 연방정부 건물과 홈페이지의 디자인 개선 업무를 맡게 된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게비아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나의 지침은 현재 정부의 서비스를 애플스토어처럼 만족스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훌륭한 사용자 경험, 현대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행되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세상에서 미국을 더 아름답고 더 편리한 국가가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비아는 트럼프 출범 초기 정부효율부(DOGE)에 합류한 바 있으며, 현재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이사도 맡고 있다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1일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 디자인 스튜디오를 조직하고 최고 디자인 책임자 직책을 신설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각 정부 기관장에게 최고 디자인 책임자와 협의해 디자인 개선 정책을 시행하고 2026년 7월 4일까지 첫 결과를 제시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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