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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워킹홀리데이 제도 확충 결정"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8.23 19:16
수정2025.08.24 10:02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공동 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일본이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참여 인원을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1년 간 끊겼던 정상 간 '셔틀 외교'의 재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3일) 한일정상회담 직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1200만 교류시대를 맞아 한일 청년들이 서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과 한국 관계의 강화 발전은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금의 대단히 좋은 형식으로 앞으로 셔틀외교를 신철할 수 있길 바라고 이번 방일을 시작으로 해서 이런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민 차원의 교류는 이미 활발하지만, 젊은 세대의 요구에 따라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제도 확충이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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