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사절단, 209조 대미 투자계획 발표한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22 17:57
수정2025.08.22 18:21
[앵커]
이번 정상회담 순방 일정에 재계도 대규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첫 정상회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대미 투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반도체부터 원전까지, 전방위적인 투자 계획이 준비됐는데, 첫 정상회담인 만큼 규모도 대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경제사절단 15명이 동행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 이행 계획보다는 전체적인 투자 규모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규모는 약 1천500억 달러, 우리 돈 20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가운데 4대 그룹만 126조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됩니다.
두 회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추가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지 않아 미국 정부의 지분 요구나 투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투자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에너지·원전 분야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업계에서는 과거 한미 관세 협상의 돌파구가 됐던 마스가 프로젝트처럼 이번 회담에서는 'K-원전'이 핵심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우리 원전 기술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수출을 하고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기거든요. 우리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고 투자 유치를 원할 경우가 또 있을 것이거든요.]
일부 기업들은 기존에 준비한 투자 계획을 조정해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양국이 3천500억 달러 투자 조건으로 관세 인하에 합의한 만큼,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순방 일정에 재계도 대규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첫 정상회담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대미 투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반도체부터 원전까지, 전방위적인 투자 계획이 준비됐는데, 첫 정상회담인 만큼 규모도 대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경제사절단 15명이 동행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 이행 계획보다는 전체적인 투자 규모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규모는 약 1천500억 달러, 우리 돈 20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가운데 4대 그룹만 126조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됩니다.
두 회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추가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지 않아 미국 정부의 지분 요구나 투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투자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에너지·원전 분야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업계에서는 과거 한미 관세 협상의 돌파구가 됐던 마스가 프로젝트처럼 이번 회담에서는 'K-원전'이 핵심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우리 원전 기술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수출을 하고 투자를 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기거든요. 우리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고 투자 유치를 원할 경우가 또 있을 것이거든요.]
일부 기업들은 기존에 준비한 투자 계획을 조정해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양국이 3천500억 달러 투자 조건으로 관세 인하에 합의한 만큼,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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