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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추경 53% 집행…소비쿠폰 98% 지급완료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8.22 15:59
수정2025.08.22 16:15

정부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의 절반을 집행했습니다.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현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2차 추가경정예산은 7월말 기준 53.4%(11조원)를 집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 체감도가 높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의 집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집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은 20일 기준, 4천937만명(약 97.6%, 8.9조원)에 지급했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사업은 신청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일부터 환급을 개시했습니다. 



문화소비 진작을 위한 영화 할인쿠폰은 지난달 25일부터 총 450만장 규모로 추진해 같은 달 27일 기준 전량 배포됐습니다. 

공연·전시 할인권은 8일부터 총 210만 장 규모(예매처별 1인 2매), 숙박 할인권은 20일부터 총 80만 장 규모(배포 차수별 1인 1매)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은 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중 지급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예산도 이달 중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출자하는 등 집행에 착수합니다.
  
안 재정관리관은 “새 정부 추경이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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