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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55주년 개청기념식 개최…이명구 청장 "국민중심 행정 추진"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8.22 15:30
수정2025.08.22 16:01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관세청 제공=연합뉴스)]

관세청은 개청 55주년을 맞아 오늘(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청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1970년 8월27일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출범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본청 국장 및 소속 기관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표창 5명, 청장표창 5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들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그동안 국가재정 확보 및 마약 밀반입 차단, 무역금융범죄 단속 등 사회 안전과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모든 관세행정 업무는 ‘국민 중심’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하여 ‘미국 특별대응본부(미대본)’를 출범하고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였듯이, 앞으로도 철저히 수요자의 시각에서 행정을 설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도전정신과 적극성으로 실질적인 ‘적극행정’을 구현할 것을 역설했습니다.

이 청장은 새로운 산업 영역의 개척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국민과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초혁신 경제를 통해 낡은 관행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관세행정 AI’만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통도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다른 기관 및 국제정세 관련 보도에도 귀를 기울여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언론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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