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15서 발 뺀 SC제일은행…"서민금융 외면"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8.22 14:51
수정2025.08.22 16:19
[앵커]
대표적인 정책 서민 대출인 햇살론15는 지난해 보증을 서 주는 공공기관이 바뀌며 잠시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SC제일은행이 이 틈을 타 햇살론의 취급을 슬쩍 그만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와 반대로 서민 금융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중단된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소매 영업을 하는 SC제일은행만 햇살론 15 취급을 여전히 중단한 상태입니다.
햇살론15는 대부업, 불법 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로 내몰린 최저 신용자가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15곳 취급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인데요.
그런데 햇살론 15 대위변제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보증기관이 바뀐 바 있습니다.
당시 약 한 달간의 공백기가 발생했는데요.
이후 취급은행들이 대부분 재개했고요. 취급은행은 공백기 전후 모두 15곳이지만, 최근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새로 합류한 것이고 SC제일은행은 빠졌습니다.
[앵커]
은행 측은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보증기관 변경에 따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으로 중지됐다"면서도 "상품 재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인 sc제일은행의 사회책임금융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7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올 초 2천억 원이 넘는, 작년 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해 '국부유출' 비판이 이어져 왔고요.
가계대출은 고신용자 영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햇살론 15 취급 여부는 내부경영에 판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른 은행의 취급 재개 속도에 비춰볼 때 재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bsBIZ 최나리입니다.
대표적인 정책 서민 대출인 햇살론15는 지난해 보증을 서 주는 공공기관이 바뀌며 잠시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SC제일은행이 이 틈을 타 햇살론의 취급을 슬쩍 그만뒀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와 반대로 서민 금융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중단된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소매 영업을 하는 SC제일은행만 햇살론 15 취급을 여전히 중단한 상태입니다.
햇살론15는 대부업, 불법 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로 내몰린 최저 신용자가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15곳 취급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인데요.
그런데 햇살론 15 대위변제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보증기관이 바뀐 바 있습니다.
당시 약 한 달간의 공백기가 발생했는데요.
이후 취급은행들이 대부분 재개했고요. 취급은행은 공백기 전후 모두 15곳이지만, 최근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새로 합류한 것이고 SC제일은행은 빠졌습니다.
[앵커]
은행 측은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보증기관 변경에 따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으로 중지됐다"면서도 "상품 재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인 sc제일은행의 사회책임금융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7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올 초 2천억 원이 넘는, 작년 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해 '국부유출' 비판이 이어져 왔고요.
가계대출은 고신용자 영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햇살론 15 취급 여부는 내부경영에 판단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다른 은행의 취급 재개 속도에 비춰볼 때 재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bs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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