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무용지물, 그냥 깰래요"…애물단지 된 '이 통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2 14:16
수정2025.08.24 09:44
어려워진다는 인식이 퍼지고 젊은 세대에 ‘청약통장 무용론’이 퍼지면서 청약통장 가입자가 한 달 만에 1만명이 감소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통계를 보면 7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36만6301명으로 전월 2637만 6368명 보다 1만67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예금 등의 가입자 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로, 2년 전과 비교해 2023년 7월 2729만4982명보다 92만8681명이 적고 1년 전인 지난해 7월 2687만1644명 보다 50만5343명이 급감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2월까지 꾸준히 감소했고 지난 3월 소폭 반등한 뒤 다시 4개월 연속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해약하는 이유는 서울 등 수도권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당첨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7월 말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1374만 5000원)는 전년 동기(1331만 5000만 원) 대비 3.23% 올랐습니다.
또 현행 가점제 아래에서 만점(84점)을 채우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을 충족해야 하는데,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1~2인 가구의 경우 가점제로 청약에 당첨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장기 가입자의 당첨 가능성도 더 낮아졌고, 납입인정 금액이 많은 순서대로 선정하던 일반공급 물량 50%를 신생아 가구에 우선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들자 정부는 가입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리고 금리 상향, 세액공제 확대, 미성년자 납입 인정기간 확대 등을 추진했고, 청년·신혼부부가 청약에 당첨되면 3억~4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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