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 금리인하 신중론 부상…오늘 밤 잭슨홀 연설 주목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22 11:53
수정2025.08.22 11:56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이를 앞두고,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인하 신중론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시장의 다음 달 금리인하 기대감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연준 내부에서 매파적 발언들이 나왔군요?
[기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FOMC 회의가 열려도 금리를 내릴 근거가 안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해맥 총재는 "그동안 물가가 계속 오르고 너무 높은 상태였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 정책을 다소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보다 다소 크다"고 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고용시장이 우려된다면서도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겠어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하는데요.
금리 인하 신호를 직접적으로 보낼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미팅의 주제인 고용 시장을 파월 의장이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다음 달 금리 결정과 이후 경로에 힌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달 초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간밤에 나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석 달 만에 가장 크게 늘었는데요.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심각하게 보는 연준의 스탠스를 파월 의장이 재확인할 경우 시장 금리인하 기대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는 지난주 0%까지 내려갔던 9월 금리 유지 전망이 25%까지 높아졌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이를 앞두고,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인하 신중론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따라 시장의 다음 달 금리인하 기대감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연준 내부에서 매파적 발언들이 나왔군요?
[기자]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 FOMC 회의가 열려도 금리를 내릴 근거가 안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해맥 총재는 "그동안 물가가 계속 오르고 너무 높은 상태였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 정책을 다소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보다 다소 크다"고 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고용시장이 우려된다면서도 연내 1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겠어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을 하는데요.
금리 인하 신호를 직접적으로 보낼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미팅의 주제인 고용 시장을 파월 의장이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다음 달 금리 결정과 이후 경로에 힌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달 초 비농업 고용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간밤에 나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석 달 만에 가장 크게 늘었는데요.
고용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심각하게 보는 연준의 스탠스를 파월 의장이 재확인할 경우 시장 금리인하 기대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는 지난주 0%까지 내려갔던 9월 금리 유지 전망이 25%까지 높아졌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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