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3170선을 회복했는데요.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는데요. 

엄하은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11시 20분 기준 어제(21일)보다 0.9% 오른 317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의 산업 협력 기대감이 커지면서 조선, 원자력 등 관련주가 상승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조선업 관련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등 산업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화오션은 어제보다 2%대 올랐고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각각 2%, 1%대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오르며 78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주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서며 거래를 시작한 후 1398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다우 지수는 모두 0.34%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0.4% 떨어졌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최대 마트 체인 월마트 주가가 4.5% 하락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리기도 했습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대 하락한 11만 2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