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성 내년 예상 국채 금리 2.6% 검토"…17년 만의 최고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2 10:34
수정2025.08.22 10:37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재무성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 개산 과정에서 장기 국채 예상 금리를 연 2.6%로 설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예산 개산은 재무성이 부처별 수요 예산을 받아 집계하는 단계로, 재무성은 예산안 편성을 위해 국채 이자 지급비도 추정해야 하는 만큼 예상 국채 금리를 설정해야 합니다.
예상 국채 금리는 2025년도 예산 개산 단계에서는 2.1%로 설정됐고 예산 편성 단계에서는 2.0%가 적용됐습니다.
내년도 예산 개산 단계의 국채 금리가 2.6%로 설정되면 2009년도 2.7%에 이어 17년 만의 최고 수준이 됩니다.
예상 국채 금리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도쿄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615%까지 올라 2008년 10월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초만 해도 10년물 국채 금리는 1.1% 수준이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원리금 상환 비용을 늘려 재정 운영을 압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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