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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보다 많이 준다"…구직자 몰린 이곳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8.22 07:14
수정2025.08.22 07:18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채용 상담을 위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권에 대한 청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수준을 웃도는 고연봉 때문입니다. 



22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8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실제 채용과 연계된 현장면접, 모의면접, 채용상담, 각종 콘퍼런스, 필기시험·면접 관련 특강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입니다. 

금융권 취업이 인기를 얻는 데는 고연봉 영향이 큽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35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삼성전자나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낸 곳은 우리은행, 기업은행(상반기 170명 채용)은 하반기에 18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상반기 110명 채용)과 신한은행(상반기 90여명 채용)은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 하반기(580명)에 이미 뽑았고, 하반기 채용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상반기 150여명 채용)은 이달 말께 200여명 규모로 하반기 채용공고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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