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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격차 벌어진 삼성전자-SK하닉…삼성 주가에 힘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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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22 05:52
수정2025.08.22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 AI거품론에 하이닉스 주춤…삼성전자, HBM 타고 질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5거래일 동안 12% 가까이 하락하며 지난달 이후 16.10% 내린 반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HBM 시장 본격 진입 기대가 커지자 지난달 이후 18.06%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까지 불거지면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4 시장에 무난하게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가에 더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풍력·태양광 세기의 사기극" 트럼프 엄포, 韓기업 초긴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풍력·태양광 사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선포하면서 국내외 재생에너지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자신 소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풍력·태양광 발전을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에서 어리석음의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태양광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갈수록 격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폐기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조차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고용 창출 등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어 트럼프가 재생에너지 정책을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세계 1위였던 K중기 35%가 '생존 위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때 세계 1위를 달린 국내 중소·벤처기업 열 곳 중 두 곳이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013년 기준으로 정부가 분야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인증한 중소·벤처기업 63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의 17.5%인 11개 업체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을 접거나 팔린 곳을 포함하면 전체 기업의 35%가 생사기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술 패러다임이 바뀌고 중국의 추격이 거세 세계 1등 회사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SK·LG 직접 거론하며…빌게이츠 "K바이오 놀라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의 행보를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어제(21일) 하루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잇달아 만나고 언론간담회를 갖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전에는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고 백신 보급을 포함한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만나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생각을 나눴습니다.

게이츠 재단이 진행해 온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술력은 물론 탁월한 생산력을 갖춘 한국과의 협업 의사를 강하게 밝혀, 향후 구체적인 협력 성과도 기대됩니다.

◇ 불황 속 혹독한 구조 조정에도…총수들 연봉은 무풍지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불황 속에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124억 21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상반기 92억 2400만 원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령액이 42.8% 증가했고,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상반기 보수 92억 9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계열사 미등기 임원으로 등재돼 추가 보수를 받거나 ‘장기 인센티브’ 명목의 성과급을 신설하는 방식을 통해 보수를 크게 늘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  "석화업계, 보따리부터 내놓으라 하나" 질타한 정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석유화학 구조조정 지원에 착수하며 석유화학 업계를 거세게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석유화학 업계를 향해 “물에 빠지려는 사람을 구해 주려고 하는데 보따리부터 내놓으라는 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선(先) 자구 노력, 후(後) 정부 지원’ 방침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지적한 것입니다.

금융위는 석화업계에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 문제 해결 방안을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동시에 금융권엔 구조조정 확정 전까지 기존 여신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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