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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웰컴금융 현장검사…해킹 발생은 3주 전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21 17:58
수정2025.08.21 17:59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에서 해킹(침해) 사고가 난 지 3주가 지났지만 피해 규모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앞서 금융감독원은 그제(19일)부터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현장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랜섬웨이 공격에 따른 회사 내부 자료 유출 사태가 발생한 경로와 정확한 피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제일 중요한 사항입니다.

앞서 침해 사고는 이번 달 1일 발생했고, 웰컴금융은 하루 뒤인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개인정보 유출이 없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18일 러시아 해커 조직이 "고객 정보 유출이 있었고, 해당 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태가 엄중해졌습니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드러나면 웰컴금융 그룹사 전체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저축은행 등 웰컴금융 주요 계열사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추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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