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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M 손잡았다…다시 불거진 한국GM 철수설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8.21 16:50
수정2025.08.21 17:45

한국 GM 철수설로 시끌 시끌합니다. 

엉뚱하게도 현대차와 미국 GM 손잡고 차량 공동 개발키로 한 게 발단이죠. 

양사 손잡고 소형 승용차와 SUV 등 차량 5종을 2028년부터 북미와 중남미에 출시키로 했습니다. 

GM은 그동안 미국 내 높은 인건비 탓에 소형차 개발, 생산을 주로 한국 GM에 맡겨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력으로 GM은 현대차에서도 소형차 기술 확보할 수 있게 됐죠. 

GM은 2018년 군산 공장을 폐쇄할 때, 한국 정부와 협상 벌여 8100억 공적자금 받았습니다. 

이때 약속한 게 10년간 한국 내 차량 생산 유지키로 했는데, 공교롭게도 2028년부터 이 의무가 사라집니다. 

때마침 한국 GM 생산 차량이 누리던 무관세 효과도 사라진다고 하니, 한국 GM 철수설 더욱 힘 받는 분위깁니다. 

3년 뒤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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