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중소선사 협약보증대출’ 출시…한도·금리 개선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8.21 14:36
수정2025.08.21 14:49
‘중소선사 협약보증대출’은 국내 내항선사 대상 선박담보부대출 보증 상품으로 선사가 기존 보유 또는 신규 매입하는 선박을 담보로 대출 취급 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당 대출에 대한 보증서를 제공하여 기존의 선박금융의 복잡한 구조와 금융비용을 효율적으로 개편한 상품입니다.
특히, 기존 선박담보대출은 대형 선박 위주로 취급되고, 투자금융(IB) 성격상 본부 단위에서만 취급이 가능하여 대출 심사와 한도 산출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약을 통해 마련된 보증서로 중소·중형 선박까지 신속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대출 한도와 금리 조건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부울경 소재 중소선사의 유동성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해양금융중심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해양금융상품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국내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금년도 300억 규모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상품문의 및 접수는 오늘(21일)부터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능합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의 지역특화사업팀을 동남성장지원팀으로 개편하여 부울경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해양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부산은행을 통해 민간은행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중형조선사인 HJ중공업에 미화 1억64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efund Guarantee, 이하 RG)을 단독 발급하는 등 해양수산부 이전과 함께 지역 해양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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