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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車 보험료 오르나?…차보험 손해율 90% 넘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21 14:20
수정2025.08.21 15:04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물이 불어나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오늘(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0.1%p 올랐습니다.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월 기준 90%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컸던 탓입니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874대, 추정 손해액은 388억62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4.0%로 1년 전보다 4.1%p 상승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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