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덜 팔렸다"…관세 여파, 수출 감소세 본격화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21 11:20
수정2025.08.21 11:39
[앵커]
수출은 이달 중순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견인했는데요.
다만 대미수출은 감소했는데, 트럼프발 관세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웅배 기자, 현재까지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이달 들어 어제(20일)까지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직전 해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실제 일한 날인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이미 월간 수출은 지난달까지 두 달째 증가세였는데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지만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밀어내기'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9.5%, 선박이 28.9%, 승용차도 21.7% 뛰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마이너스 3.9%, 마이너스 11.6%로 감소세였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철강과 자동차 등 일부 품목관세가 시행된 탓에 미국으로 수출이 2.7% 줄었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 베트남 등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앵커]
무역수지는 어땠나요?
[기자]
1년 전 같은 기간 15억 달러 넘는 적자에서 8억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이 크게 뛰는 사이 수입은 거의 제자리였던 영향인데요.
수입액은 347억 달러로 집계되며 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와 가스가 각각 9.4%, 4.3% 늘었고요.
원유와 석유제품은 8.8%, 15.7%씩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EU, 대만 등에서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에선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수출은 이달 중순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견인했는데요.
다만 대미수출은 감소했는데, 트럼프발 관세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웅배 기자, 현재까지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요?
[기자]
이달 들어 어제(20일)까지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직전 해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24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실제 일한 날인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이미 월간 수출은 지난달까지 두 달째 증가세였는데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지만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밀어내기'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9.5%, 선박이 28.9%, 승용차도 21.7% 뛰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마이너스 3.9%, 마이너스 11.6%로 감소세였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철강과 자동차 등 일부 품목관세가 시행된 탓에 미국으로 수출이 2.7% 줄었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 베트남 등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앵커]
무역수지는 어땠나요?
[기자]
1년 전 같은 기간 15억 달러 넘는 적자에서 8억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이 크게 뛰는 사이 수입은 거의 제자리였던 영향인데요.
수입액은 347억 달러로 집계되며 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와 가스가 각각 9.4%, 4.3% 늘었고요.
원유와 석유제품은 8.8%, 15.7%씩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EU, 대만 등에서 증가한 반면, 미국과 일본에선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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