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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저가 매수에 나흘 만에 반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1 11:20
수정2025.08.21 11:35

[앵커]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AI거품론에 대한 우려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3160선까지 올랐네요? 

[기자] 

코스피는 3140으로 상승 개장한 뒤 현재 3160선 초반대로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778에 하락 개장했지만 780선까지 소폭 올랐습니다. 

기관만이 19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0억 원과 690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오늘(21일)도 3%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한조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들은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세입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발표 이후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LG화학 등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의료용 기기 제조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30%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4원 내린 1397원에 출발한 후 1390원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은 오늘도 하락했죠? 

[기자] 

다우 지수는 0.04% 소폭 올랐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67%와 0.24% 떨어졌습니다. 

생성형 AI도입 기업 중 5%만이 매출이 올랐다는 MIT보고서 충격으로 대형기술주들이 오늘도 하락했지만 낙폭은 어제(20일)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애플은 중국에서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판매가 31% 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알파벳은 구글 픽셀폰 시리즈 리뉴얼에도 1.14%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장 중 3.89%까지 내려갔지만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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