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리뷰] 26개 종목 빠졌는데…ATS 거래량은 되레 늘었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21 06:50
수정2025.08.21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가 거래량 상한 규제인 '15%'룰을 맞추기 위해 선제적으로 26개 종목 거래를 중단했지만, 첫날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그 전날 뉴욕 증시 급락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프리마켓에 매도와 매수 물량이 몰린 탓인데요.
대체거래소가 불과 시행 이틀 전에 공지하면서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특히 분모가 되는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증가 폭에 따라 15%룰의 충족 여부가 달려있어서 '모호한 기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포함된 대표 종목 거래는 유지하고 그 외 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순서대로 중단 대상을 골랐던 것도 하락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이유로 꼽힙니다.
첫날부터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종목 거래 중단 효과가 얼마나 누적될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어제(20일) 국내 증시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3100선이 무너졌다가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는데요.
시총 상위주들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7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66% 하락하면서 25만 6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이날도 완성차 업체들은 오른 반면, 주도주 중에서는 원전주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올해 초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수주 과정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와 굴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우려에 휘청거리고 있고요.
뉴욕증시 영향으로 AI 관련주인 네이버, 엔씨소프트, 카카오페이도 하락세 면치 못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대부분 종목들 하락한 가운데, 펩트론만 유일하게 6%대 상승하면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왔습니다.
이밖에 지분 경쟁 등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을 제외하곤 상승한 종목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하루였습니다.
시장에선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긴데요.
과연 오늘(21일) 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가 거래량 상한 규제인 '15%'룰을 맞추기 위해 선제적으로 26개 종목 거래를 중단했지만, 첫날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그 전날 뉴욕 증시 급락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프리마켓에 매도와 매수 물량이 몰린 탓인데요.
대체거래소가 불과 시행 이틀 전에 공지하면서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특히 분모가 되는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증가 폭에 따라 15%룰의 충족 여부가 달려있어서 '모호한 기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포함된 대표 종목 거래는 유지하고 그 외 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순서대로 중단 대상을 골랐던 것도 하락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이유로 꼽힙니다.
첫날부터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종목 거래 중단 효과가 얼마나 누적될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어제(20일) 국내 증시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장중 3100선이 무너졌다가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는데요.
시총 상위주들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7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66% 하락하면서 25만 6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이날도 완성차 업체들은 오른 반면, 주도주 중에서는 원전주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올해 초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수주 과정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와 굴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우려에 휘청거리고 있고요.
뉴욕증시 영향으로 AI 관련주인 네이버, 엔씨소프트, 카카오페이도 하락세 면치 못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대부분 종목들 하락한 가운데, 펩트론만 유일하게 6%대 상승하면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왔습니다.
이밖에 지분 경쟁 등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을 제외하곤 상승한 종목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하루였습니다.
시장에선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긴데요.
과연 오늘(21일) 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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