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론 잔액 소폭 감소…대출 규제 강화에 두달 연속 줄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8.20 18:40
수정2025.08.20 18:47
[카드 대출 광고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6·27 가계대출 규제 도입 후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4878억원으로 전월 말(42조5148억원) 대비 소폭 줄었습니다.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효과로 소폭 감소했던 6월 말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6·27 규제에 따라 카드론을 포함한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신규 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분간 카드론 잔액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2658억원,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6조7872억원으로 각각 전월(6조3114억원, 6조811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다만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5282억원으로 전월(1조4284억원)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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