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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첫 뷰티 컬렉션 출시…29일 국내 상륙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20 18:16
수정2025.08.20 18:21


루이비통이 최초의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비통'을 출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받고, 29일에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합니다.

컬렉션은 립스틱과 립밤, 아이섀도 등 모두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LV 루즈' 립스틱은 루이비통의 이니셜 LV가 의미하는 로마 숫자 55에서 착안해 모두 55가지 색으로 나옵니다.

'LV 밤' 립밤은 10가지 색으로 출시되고, 4개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는 모두 8종으로 출시됩니다.

컬렉션 제품 디자인은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총괄했습니다. 환경을 고려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고, 알루미늄과 황동 같은 소재를 활용해 리필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데임 팻 맥그라스입니다.

루이비통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산 스토어에서 3층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뷰티 제품 전용 트렁크와 가죽 소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루이비통은 이날 국내 판매 가격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으나, 20만원을 넘는 초고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립스틱과 립밤은 개당 160달러(약 22만원), 아이섀도는 250달러(약 35만원)로 각각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이비통은 뷰티 제품을 출시하고 레스토랑을 여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루이비통은 다음 달 1일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비통'을 개점하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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