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셋,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간편결제진흥원과 MOU 체결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20 16:45
수정2025.08.20 16:58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무 협약 (안랩 제공=연합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이 안랩블록체인컴퍼니,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기술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3사는 ▲보안 전문성 기반 가상자산 지갑 인프라(ABC) ▲유통·결제 인프라(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오픈에셋) 등 각사의 전문 영역을 연동해 디지털자산 결제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투명한 거버넌스와 완전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픈에셋은 이중서명 기반 발행 구조와 예치금 정산 체계를 갖춘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시스템을 담당합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전국 200만 소상공인 가맹점을 보유한 제로페이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과 실사용 채널을 제공합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보안이 검증된 Web3 지갑 'ABC Wallet'으로 사용자의 안전한 디지털자산 관리 경험을 구현합니다.
오픈에셋은 "이번 협력으로 △소비자의 간편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충전·사용 환경 제공 △소상공인의 신규 결제 수단 확보 △글로벌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의 한국 경쟁력 강화 등 국내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외국인 관광객도 USDT, USDC 등 가상자산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간편하게 전환한 뒤,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3사는 향후 혁신금융서비스 공동 제안과 실증사업을 거쳐 지급결제 제도권 진입과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픈에셋 김경업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지갑 인프라를 명확히 분리 설계한 최초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제도화 이후 실질적 활용처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로써 스테이블코인이 실물경제에 접목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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