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미국 메이드 사이언티픽 신공장 가동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8.20 16:18
수정2025.08.20 16:41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개소. (자료: 녹십자홀딩스)]
녹십자홀딩스(GC)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연면적 약 5천570㎡ 규모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세포치료제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GC와 GC셀이 22년 5월 공동 출자로 인수한 미국 기반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입니다.
이번 시설 개소는 총 1천200만 달러(약 167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로, 시설 업그레이드와 첨단 장비,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청정등급 클린룸 5개와 품질관리 실험실 등을 갖추고 첨단 디지털관리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기준을 충족하는 1천200㎡ 규모 GMP 클린룸 추가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또 회사는 이날 1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연간 최대 2천000배치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하는 2단계 획장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아사로안젤로 뉴저지주 노동청장, 테닐 맥코이 주 하원의원 등 현지 인사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허진성 GC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메이드 사이언티픽의 플레인즈버러 투자는 뉴저지가 미국에서 생명과학과 첨단 바이오제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메이드 사이언티픽처럼 혁신과 경제 성장,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 개발을 이끄는 기업을 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드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오늘은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이 산업과 지역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 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고속 GMP 생산능력, 정밀성과 속도를 갖춘 세계적 팀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혁신 치료제를 자신 있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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