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케데헌' 열풍에 K-푸드 인기몰이
SBS Biz
입력2025.08.20 15:34
수정2025.08.20 16:32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20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김밥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죠.
이렇게 K-냉동김밥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글 검색 트렌드에 한국 음식, 즉 코리안 푸드 키워드 검색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케데헌' 공개 이후 75%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기업은 케데헌 열풍에 올라탔는데요.
먼저 우양은 냉동김밥뿐만 아니라 영국과 유럽에서 한국식 핫도그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현지 코스트코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주가는 14.23% 오르면서, 5,380원에 마감했고요.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같은 일부 제품에 케데헌 캐릭터를 적용해서 선보이는데요. 오늘 6.33% 오르면서 38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에서 냉동 김밥 판매 호조를 기록한 풀무원도 중국 법인의 식품 매출이 2분기 30%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오늘 2.5% 오른 14,7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성기업과 바이오포트도 각각 5%, 6% 강세로 일부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19일) 중국이 해외 영상 콘텐츠 공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터주가 급등한 이후 일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중국의 규제 개선이 엔터 기업들의 실적 상승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CJ ENM이 3.4% 오르면서 7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화네트웍스가 3.8%강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5%대 오르면서 104,700원에 마감했고요, 스튜디오드래곤과 큐로홀딩스가 각각 1%, 0.8%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영국의 반도체 회사, 암 홀딩스부터 미국의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 유니티 소프트웨어, 애드테크 기반 광고 중개 기업, 앱러빈 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암 홀딩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34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15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0억 5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4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특히 라이선스 부문 매출은 4억 6,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로열티 부문은 5억 8,500만 달러로 25% 증가해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AI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칩 설계 플랫폼, 암 네오버스 기반 칩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를 넘어설 걸로 기대됩니다.
3분기는 환율 영향과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로열티 실적이 약할 걸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유니티 소프트웨어입니다.
현재 주가는 37달러 선이고요. 증권사 평균 최고 목표 주가는 44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4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1,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습니다.
유니티는 2023년 9월 요금제 변경 시도 이후 개발자들의 반발로 철회하고, 평판 손상과 조직 재편, CEO 교체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AI 기술이 강화된 유니티 엔진의 새 버전 ‘유니티 6’ 출시 이후 AI 기반 광고 같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익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AI 엔진 ‘유니티 벡터’ 기반 광고 사업에서 초기 긍정 신호가 관찰되고 있고, 경쟁사인 언리얼과 함께 양강 구도를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앱러빈입니다.
현재 주가는 412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481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2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급증했고, 순이익은 8억 2,000만 달러로 무려 164% 증가했습니다.
AI 기반 광고 추천 엔진 ‘액손 2.0’ 덕분에 광고 설치당 순매출이 70% 이상 상승했고, 광고 수익성 지표인 로아스도 1.8에서 2배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더 나아가 앱러빈은 기존 게임 광고 시장을 넘어 이커머스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요.
오는 10월, 셀프서비스 광고 관리 도구 ‘액손 Ads 매니저’를 출시해 광고주들이 쉽고 빠르게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쇼피파이와의 연동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내 진입 준비도 완료하면서 빠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오늘(20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김밥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죠.
이렇게 K-냉동김밥 수출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글 검색 트렌드에 한국 음식, 즉 코리안 푸드 키워드 검색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케데헌' 공개 이후 75%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기업은 케데헌 열풍에 올라탔는데요.
먼저 우양은 냉동김밥뿐만 아니라 영국과 유럽에서 한국식 핫도그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현지 코스트코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주가는 14.23% 오르면서, 5,380원에 마감했고요.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같은 일부 제품에 케데헌 캐릭터를 적용해서 선보이는데요. 오늘 6.33% 오르면서 38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에서 냉동 김밥 판매 호조를 기록한 풀무원도 중국 법인의 식품 매출이 2분기 30%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오늘 2.5% 오른 14,7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성기업과 바이오포트도 각각 5%, 6% 강세로 일부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19일) 중국이 해외 영상 콘텐츠 공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터주가 급등한 이후 일부 종목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중국의 규제 개선이 엔터 기업들의 실적 상승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CJ ENM이 3.4% 오르면서 7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화네트웍스가 3.8%강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5%대 오르면서 104,700원에 마감했고요, 스튜디오드래곤과 큐로홀딩스가 각각 1%, 0.8%대 오름세 보였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영국의 반도체 회사, 암 홀딩스부터 미국의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 유니티 소프트웨어, 애드테크 기반 광고 중개 기업, 앱러빈 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암 홀딩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34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15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0억 5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4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특히 라이선스 부문 매출은 4억 6,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로열티 부문은 5억 8,500만 달러로 25% 증가해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이터센터와 AI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칩 설계 플랫폼, 암 네오버스 기반 칩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를 넘어설 걸로 기대됩니다.
3분기는 환율 영향과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로열티 실적이 약할 걸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종목은 유니티 소프트웨어입니다.
현재 주가는 37달러 선이고요. 증권사 평균 최고 목표 주가는 44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4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1,6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습니다.
유니티는 2023년 9월 요금제 변경 시도 이후 개발자들의 반발로 철회하고, 평판 손상과 조직 재편, CEO 교체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AI 기술이 강화된 유니티 엔진의 새 버전 ‘유니티 6’ 출시 이후 AI 기반 광고 같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익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AI 엔진 ‘유니티 벡터’ 기반 광고 사업에서 초기 긍정 신호가 관찰되고 있고, 경쟁사인 언리얼과 함께 양강 구도를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종목은 앱러빈입니다.
현재 주가는 412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481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2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급증했고, 순이익은 8억 2,000만 달러로 무려 164% 증가했습니다.
AI 기반 광고 추천 엔진 ‘액손 2.0’ 덕분에 광고 설치당 순매출이 70% 이상 상승했고, 광고 수익성 지표인 로아스도 1.8에서 2배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더 나아가 앱러빈은 기존 게임 광고 시장을 넘어 이커머스 광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요.
오는 10월, 셀프서비스 광고 관리 도구 ‘액손 Ads 매니저’를 출시해 광고주들이 쉽고 빠르게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쇼피파이와의 연동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내 진입 준비도 완료하면서 빠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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