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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하이엔드 설계' 제안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8.20 15:17
수정2025.08.20 15:21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월드클래스 설계를 제시했습니다.

오늘(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세계적 거장 9인과의 협업, 개포 최초의 '3세대 판상형 타워', 개포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 등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했습니다. 



대우건설은 9인의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협업해 써밋 프라니티 설계안을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설계 총괄 디렉터로는 루브르박물관, 엘리제궁, 인천국제공항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프랑스 건축계의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참여했습니다. 

또 대우건설은 개포 최초로 '3세대 판상형 타워'를 도입해 공동주택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기존 타워형 아파트가 지닌 채광 부족, 환기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의 단점을 개선해 100% 남향, 100% 맞통풍, 100% 4베이 이상이라는 이상적 평면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단지 배치 역시 개방감 확보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8개 동을 2열로 배치하면서도 모든 동 간격을 균형 있게 넓혀 시원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인접 단지와의 조망 간섭을 최소화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개포 정상 120m 높이에 두 동을 연결해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카이 갤러리 120'으로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스카이 어메니티는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세대에 평균 1대 이상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도입해 주거 편의를 극대화합니다. 



안전성 역시 강화했습니다. 개포동 일대가 지형상 침수 피해가 잦았던 점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단지를 구현합니다. 8개 동 모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지상 공원화를 실현하면서도 소방차 진입이 가능한 동선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도 꼼꼼히 반영됐습니다. 제연경계벽, 하부주수 관창, 질식소화포, 차수판, 이동식 수조 등을 통해 화재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우건설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도 처음 적용됩니다. 기존 210mm 슬래브에서도 층간소음 1등급 성능을 확보했는데 이번에는 350mm 두께로 강화해 한층 조용한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11년 만의 전면 리뉴얼이 적용된 프로젝트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개포 최고의 주거 마스터피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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