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1조 규모 'BNK힘찬도약펀드' 조성…지역·해양수산기업 지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20 14:24
수정2025.08.20 14:24
BNK부산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와 함께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부산은행의 지역은행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은 ▲업종선도기업 2천억원 ▲성장잠재력 보유기업 6천억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2천억원 등 지원 대상 기업별로 배분해 운용됩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업종선도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해양물류·수산·조선업 기업은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목적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됩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반자가 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 소식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며 "BNK힘찬도약 펀드를 통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지역 핵심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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