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 AI 올인' 메타, 인재영입 이어 조직개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0 14:14
수정2025.08.20 14:20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지능 인공지능(AI)개발을 위해 공격적 인재 영입에 나섰던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AI 사업 부문을 개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초지능 AI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초지능 연구소'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총괄하는 'TBD 랩'(TBD Lab), 10년 넘게 AI를 연구해온 내부 조직 'FAIR', 제품·응용 연구팀, 인프라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나눴습니다.
초지능 AI는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일컫는 개념으로, 메타가 '최고 AI 책임자'로 영입한 알렉산더 왕은 내부 메모에서 "초지능이 다가오고 있다"며 연구, 제품, 인프라 등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조직을 꾸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초지능 AI 개발이 이제 눈앞에 와 있다"고 했습니다.
메타는 거액의 보상 패키지를 내걸고 경쟁사들에서 AI 인재들을 대거 영입해왔습니다.
특히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을 영입해,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왕은 'TBD 랩'을 직접 이끌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구 성과를 제품에 접목하는 제품·응용 연구팀은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른 해고는 없었다고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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