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더 쓰면 6만원 돌려준다"...상생페이백 시선집중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0 14:02
수정2025.08.20 14:50
[정부, 상생페이백 시행 (중기부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카드 사용액의 일정 금액을 환급해 줍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페이백'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많으면 증가 금액의 20%까지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30만원 한도로 환급해 줍니다.
환급은 취약 상권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이뤄집니다.
가령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이 100만 원이고 올해 10월 카드소비액이 130만 원이라면 증가액 30만 원의 20%인 6만 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품권은 약 13만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받은 날로부터 5년간 쓸 수 있습니다.
상생페이백의 산정 기준은 신용·체크카드, 삼성·애플페이 등의 국내 사용 기록입니다.
환급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오는 10∼11월 환급분은 그 다음달 15일에 각각 지급될 예정입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며,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상생페이백.kr)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9월 15일∼11월 28일까지 영업시간 중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국민·우리·농협은행 등에 방문하면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상생페이백에 대한 관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소비복권'도 시행하고, 응모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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