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AI로 '치매 해법' 찾아주세요"…상금 14억 경진대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0 11:46
수정2025.08.20 11:52
['알츠하이머 데이터 계획' 웹페이지 발췌 (사진=연합뉴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가 의학계 최후의 난제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 해법을 찾는 경진 대회를 엽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4억원) 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학계, 기업, 정부가 참여한 '알츠하이머 데이터 계획'(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알츠하이머 인사이트 AI'(Alzheimer's Insights AI)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존 알츠하이머 자료를 토대로 돌파구가 될만한 발견을 앞당겨 끌어낼 독립적 계획, 추론, 행동이 가능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됩니다.
우승을 차지한 AI 프로그램은 전세계 과학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 데이터계획' 클라우드에 무료로 게시됩니다.
상금 100만 달러는 빌 게이츠가 이끄는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에서 지원합니다.
이번 경연에서는 가장 흔한 치매이자 인류의 마지막 난제로 꼽히는 알츠하이머 연구에서 수십년간 쌓인 자료를 토대로 혹시나 지나쳐왔던 실마리를 찾아낼 통찰이 발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의학계에서는 전체 치매 환자가 5천500만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고령화에 따라 세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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