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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대 하락 3100선 붕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0 11:20
수정2025.08.20 11:42

[앵커] 

뉴욕 증시에서 AI거품론이 불거지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이 충격이 국내증시에도 전해지면서 코스피 3100선이 한 달 만에 무너졌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3천100선까지 내줬죠? 

[기자] 

코스피는 3121로 급락하며 출발해 한 달여 만에 장중 3100선이 붕괴됐고, 현재는 3090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코스닥도 778에 하락 개장했지만 760선에서 하락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39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00억 원과 54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분 확보 검토 소식에 삼성전자는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3%가량 떨어지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우크라이나 시장을 포기한 한수원의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 논란에 원전주들은 오늘(20일)도 일제히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 인기에 우양 한성기업 풀무원 등 김밥 관련주들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량 소재부품 기업 한라캐스트는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15%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한 후 1400원을 향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앵커] 

AI거품론으로 뉴욕증시에서 특히 기술주들이 급락했죠? 

[기자] 

다우 지수는 0.02% 소폭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0.59% 떨어졌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의 AI거품론 제기에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AMD는 3% 이상, 브로드컴은 5% 넘게 빠졌습니다. 

특히 팔란티어는 9% 이상 급락해 S&P500 종목 중 하락률이 가장 컸습니다. 

메타와 넷플릭스,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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