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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DL건설 사무소 압수수색…신축공사장 추락사고 관련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8.20 10:01
수정2025.08.20 10:02

[공사장 사고(PG)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의정부 DL 건설 아파트 신축공사장 근로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DL건설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20일) 오전 9시 25분부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함께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총 4곳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근로감독관과 경찰 30명을 압수수색에 투입하고 영장 집행을 통해 추락 사망사고 관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건설사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그물망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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