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풍산, 유럽·중동 시장 가능성 재평가...매수 유지"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8.20 09:10
수정2025.08.20 09:12
한국투자증권은 오늘(20일) 풍산에 대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습니다.
최문선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17.2% 하회하면서 주가 조정을 받기 시작했으나 이를 "어닝 쇼크로 지칭하거나 투자 심리가 지나치게 악화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신동과 방산 산업이 동시에 호조세를 보이며 가동률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한 것"이라며 "컨센서스에는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 탄약류 수출 증가와 중동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스웨덴이 6천570만 달러, 영국이 2천510만 달러의 한국산 탄약류를 수입했는데, 이는 지난 2010∼2024년 한국에서 수입한 탄약류 합산 금액을 뛰어넘는 금액이라면서 "국내 방산 물자의 유럽 내 확산 기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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