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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금융 변동성에 초단기 채권·美주식 투자 펀드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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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20 05:50
수정2025.08.20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조선·방산 美공략" 머리맞댄 K원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일본, 미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대미 투자 안건을 함께 점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일본과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 "韓 밸류업 의지 있나" 글로벌 IB 대거 방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가 다음 달 대거 한국을 찾는다고 보도했습니다.

JP모간과 모건스탠리가 해외 투자자 수십 명을 이끌고 다음 달 말 한국을 찾아 4대 금융지주 회장 등과 연쇄 회동합니다.

매년 초 글로벌 IB의 정례적인 방한과 달리 이번처럼 9월에 대규모 해외 투자자들이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들은 최근 국민성장펀드와 배드뱅크 출자, 교육세율 인상 등 금융권을 향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 따른 영향과 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노란봉투법 시행땐 MASGA도 휘청"…재계 막판호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막기 위해 재계가 총집결해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는 어제(19일) 경총 및 업종별 단체들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 반대 경제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산업 생태계 붕괴를 우려하면서 경제계의 수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제계는 노조법상 사용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준이 모호한 '사용자 지위'는 기업인들의 경영 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제계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최소 1년 이상의 유예 기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中 로봇 스타트업에 '뭉칫돈'…6개월만에 4조5000억 몰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들의 기술이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IT쥐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내 휴머로이드 로봇 분야 펀딩은 모두 77건으로, 자금조달 금액이 232억 위안(약 4조 49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유비테크와 유니트리 등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로봇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입니다.

연구개발(R&D)을 넘어 자동차 조립, 물류 운송, 통신망 점검 등 상용화를 목표로 실제 테스트가 잇따르면서‘로봇 거품론’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차세대 성장 전략의 핵심 기술로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상반기 상장사 영업이익 8% 늘어…하이닉스 빼면 뒷걸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상반기 실적’에서 상장사 636곳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22조 4617억 원으로 전년 보다 5.17%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10조 4001억 원으로 8.0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 때문에 나타난 ‘착시 효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93조 7467억 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0.12%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 관세 불확실성에…'짧고 안전하게' 초단기채권 펀드로 돈 몰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만기가 1년 이내인 초단기 채권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일까지 초단기 채권 공모펀드에 총 14조 4364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7.4% 늘어난 수치입니다.

돈을 일시적으로 넣어두는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하면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머니마켓액티브’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 외에도 2조 원 이상이 투입된 펀드는 초단기 채권과 일반 채권, 회사채 등 모두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였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데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런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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