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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韓원전 SMR' ETF 상장…"AI 전력 수요가 기회"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8.19 17:30
수정2025.08.19 17:31

[신한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원자력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SOL 한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ETF는 원전 장비, 건설,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핵심 영역에 두루 투자하는 상품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등 12개 국내 종목을 편입합니다.

회사 측은 기후 변화로 탄소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치솟으면서, 한국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특히 미국은 SMR, 원자로 기술, 우라늄 농축 등 원천 기술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예산과 일정 내에서 안정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한 만큼,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결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 산업이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했던 것처럼, 원자력 산업도 같은 흐름을 타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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