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공략 재시동…"中에 특화한 '모델 Y L' 곧 출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19 16:19
수정2025.08.19 16:27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L' (웨이보 테슬라 계정=연합뉴스)]
판매량 감소로 고전하는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특화한 모델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테슬라는 1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려 곧 중국에서 출시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L'의 가격이 33만9천위안(약 6천55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량 인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데, 이같은 가격 책정은 모델 Y L을 중국 경쟁 업체인 리오토의 주행거리 확장형 L8 모델이나 화웨이가 후원하는 아이토 M8과 직접적 경쟁 관계에 놓게 된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경쟁이 극도로 치열한 중국 중산층 가족을 붙잡기 위한 조치"라며 완전자율주행(FSD)으로 불리는 첨단주행보조 기능의 출시 지연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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