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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런던 뮤직페스티벌에 '김치 팝업' 등장…"유럽 입맛 잡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8.19 15:16
수정2025.08.19 15:49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글로벌 김치 행사인 '김치 블라스트'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올 포인츠 이스트(All Points East, APE) 2025'에 참가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5~16일에 이어 22~24일까지 열리는 APE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런던의 인기 뮤직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 거리 공연, 마켓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입니다.



대상 종가는 현장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에만 약 6천 명의 방문객이 종가 부스를 찾았습니다.

이번 종가 부스는 'Feel the Ferment'라는 콘셉트 아래 김치를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경험존 ▲테이스팅존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부스 외관은 김치냉장고를 모티프로 한 대형 '김치 쿨러(Kimchi Kooler)'로 꾸며졌는데, 거대한 문을 열고 입장하는 색다른 연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험존에서는 종가의 히스토리 및 주요 제품 소개와 함께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향기 체험실'에서는 김치의 핵심 재료인 마늘과 파, 생강 모양을 본뜬 대형 조형물을 통해 각 재료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테이스팅존에서는 김치를 활용한 핑거푸드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종가는 크래커 위에 계란, 마요네즈가 섞인 스프레드와 종가 맛김치를 올린 '써니 종가 크래커', 비건 소비자들을 위해 비건 치즈와 종가 비건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종가 그린 가든' 등 현지 입맛을 반영한 색다른 맛의 김치 요리를 선보입니다.

게임존에서는 종가 브랜드와 직접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늘·고추·배추 등 김치 재료 모양의 인형을 뽑을 수 있는 '김치 클로우', 제한 시간 내 상단에서 떨어지는 김치 일러스트 종이를 잡는 '김치 네이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APE 2025'에서 종가는 단독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의 공식 벤더로 참가하는 3개 인기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메뉴도 선보입니다.

특별 메뉴는 감자튀김 위에 고추장 글레이즈를 더하고 다진 종가 김치를 토핑한 '서울 프라이즈(Seoul Fries)', 바삭하게 튀긴 핫도그에 종가 김치 소스로 만든 마요네즈와 다진 김치를 얹은 '김치 크런치 콘 도그(Kimchi Crunch Corn Dog)' 등입니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발효 식품인 김치를 새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종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K-푸드 유럽 진출의 핵심 거점인 영국에서 종가 김치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현지화 제품 개발 및 김치 블라스트 행사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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