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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곧 개막…크래프톤·펄어비스 등 출격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8.19 09:45
수정2025.08.19 09:47

[게임스컴 2024에 참여해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25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5에 부스를 내고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 신작 게임을 홍보합니다.

펄어비스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작년 행사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일반 관람객에 선보입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액션 중심으로 시연 프로그램을 꾸렸다면, 올해에는 자유도 높고 디테일한 탐험 요소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은 차기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비롯해 올해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인 '인조이(inZOI)'의 첫 DLC, '배틀그라운드' 시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블라인드스팟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차용한 5:5 톱다운 대전 슈팅 게임으로, 지난해 말 국내 게임쇼 지스타(G-STAR)에서 '프로젝트 아크(ARC)'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넷마블은 직접 부스를 내고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게임스컴 개막 전날 열리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트레일러를 출품합니다.

또 삼성전자와 협력해 부스에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시연합니다.

좀비가 창궐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게임스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유럽 게이머들을 만납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북미지사 NC 아메리카도 기업간거래(B2B) 구역에서 하반기 이후 엔씨소프트가 선보일 주요 신작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독일 게임산업협회와 전시기획사 쾰른메세가 주관하는 게임스컴은 전시 및 참가사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게임쇼'로 불립니다. 올해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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