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확정률 59.7%"…지난해보다 24.8%p↑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19 09:31
수정2025.08.19 09:32
[16일 오후 경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춘하추동 취업 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회사별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했다. 20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 대기업이 10곳 중 6곳에 달하면서 지난해 대비 대기업 채용의 반등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591곳(대기업 72곳·중견기업 107곳·중소기업 4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하반기 채용 동향' 결과, 하반기 대기업 중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곳의 비율은 5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대기업의 채용 계획이 역대 10년간 조사에서 최저치를 찍었지만, 올해는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대기업 채용의 회복세가 포착됐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중견기업의 채용 확정률은 작년 동기 대비 7.4%포인트 하락한 43.0%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입니다.
또 채용을 확정한 중소기업의 비율은 49.0%로 작년보다 1.6%포인트 늘었습니다.
대기업은 채용 확정률과 함께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 한 곳도 없었던 세 자릿수 채용이 올해 하반기에는 20.9%로 나타났습니다.
두 자릿수 채용도 51.2%로 지난해 대비 5.0%포인트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채용 규모 면에서도 감소세가 예고됐습니다.
세 자릿수 채용은 2.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감소했으며, 두 자릿수 채용도 28.3%로 12.2%포인트 줄어 전반적으로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가 전망되는 반면 한 자릿수 채용은 69.6%로, 12.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 자릿수 채용이 9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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