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 계열사도 해킹 당했다…고객 개인정보는?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8.19 05:51
수정2025.08.19 06:39
[앵커]
국내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등을 거느리고 있는 웰컴금융그룹이 해외 해커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의 대부업체 계열사가 공격을 받았는데, 회사는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규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SGI서울보증에 이어 이번엔 웰컴금융이 당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웰컴금융그룹 내 대부업체 계열사가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건데요.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라는 계열사인데, 현재로선 고객 정보 유출은 없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웰컴금융이 공격 사실을 인지한 게 이번 달 초이고, 언제부터 공격이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계 해커 조직이 본인들 소행임을 밝힌 상태인데요.
이들은 "132만 개, 1.02 테라바이트 내부자료를 확보했다"며 "웰컴금융의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계좌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웰컴금융은 대부업체가 공격받은 건 맞지만 유출된 건 고객 정보가 아닌 회의자료, 품의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웰컴저축은행 관련해선 "저축은행은 다른 계열사와 서버를 분리한 상태라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일부 종목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데, 언제부터고 이유가 뭡니까?
[기자]
내일(20일)부터 순차적으로 넥스트레이드에서 일부 종목 거래가 중단됩니다.
총 79개 종목이 거래 중단 대상인데요.
26개 종목은 당장 내일(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나머지 53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중단됩니다.
거래 중단 종목엔 한화손보, 한화증권, YG플러스, 풀무원, 한화엔진, LX홀딩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이번 거래 중단은 6개월 간 일 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자본시장법 때문입니다.
이 규정이 다음 달 말 처음 적용되는데, 현재 그 비중이 14%대로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선제적으로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단시키는 겁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15% 룰 적용 유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산업계 최대 이슈인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이 곧 발표되죠?
[기자]
내일(20일) 정부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산경장 회의를 엽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산경장 회의에서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책엔 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금융, 세제 인센티브 정책이 담기고,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 등도 제시될 것으로 전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4일 "석유화학 산업이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징으로 상당히 큰 위기"라며 "사업 재편, 설비 조정, 기술 개발 등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내린 상황입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국내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등을 거느리고 있는 웰컴금융그룹이 해외 해커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의 대부업체 계열사가 공격을 받았는데, 회사는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규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SGI서울보증에 이어 이번엔 웰컴금융이 당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웰컴금융그룹 내 대부업체 계열사가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건데요.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라는 계열사인데, 현재로선 고객 정보 유출은 없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웰컴금융이 공격 사실을 인지한 게 이번 달 초이고, 언제부터 공격이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계 해커 조직이 본인들 소행임을 밝힌 상태인데요.
이들은 "132만 개, 1.02 테라바이트 내부자료를 확보했다"며 "웰컴금융의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계좌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웰컴금융은 대부업체가 공격받은 건 맞지만 유출된 건 고객 정보가 아닌 회의자료, 품의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웰컴저축은행 관련해선 "저축은행은 다른 계열사와 서버를 분리한 상태라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일부 종목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데, 언제부터고 이유가 뭡니까?
[기자]
내일(20일)부터 순차적으로 넥스트레이드에서 일부 종목 거래가 중단됩니다.
총 79개 종목이 거래 중단 대상인데요.
26개 종목은 당장 내일(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나머지 53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중단됩니다.
거래 중단 종목엔 한화손보, 한화증권, YG플러스, 풀무원, 한화엔진, LX홀딩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이번 거래 중단은 6개월 간 일 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자본시장법 때문입니다.
이 규정이 다음 달 말 처음 적용되는데, 현재 그 비중이 14%대로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선제적으로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단시키는 겁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15% 룰 적용 유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산업계 최대 이슈인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이 곧 발표되죠?
[기자]
내일(20일) 정부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산경장 회의를 엽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산경장 회의에서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책엔 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금융, 세제 인센티브 정책이 담기고,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 등도 제시될 것으로 전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4일 "석유화학 산업이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징으로 상당히 큰 위기"라며 "사업 재편, 설비 조정, 기술 개발 등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내린 상황입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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