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이번엔 '간질환' 치료제로 승인…노보노디스크 주가 '쑥'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8.19 04:40
수정2025.08.19 05:46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회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배런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뉴욕증시 주식예탁증서(ADR0 기준 이날 장중 4%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불렸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위고비가 FDA로부터 가속 승인을 받았는데, 관련 치료제로는 세계 두 번째로, GLP-1 계열 중에는 최초 사례입니다.
MASH는 술이 아닌 과체중이나 비만, 당뇨병 등 잘못된 생활 습관과 이로 인한 대사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 4억명 이상이 앓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전 세계 MASH 치료제 시장 규모도 2025년 98억달러(약 13조5천억원)에서 2030년 338억달러(약 46조 8천67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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