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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 상원의원단 접견...한미 경제협력 증진 등 의견 교환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8.18 19:50
수정2025.08.18 19:5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태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과 앤디 킴 상원의원(민주당·뉴저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한미 경제협력 증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미국 상원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한미 동맹을 안보 뿐 아니라 경제·첨단 과학기술 등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의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한의원단은 철통 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방한의원단은 미국에서도 세계 경제 강국이자 첨단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방한의원단은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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