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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녹색채권 700억원 발행…호남고속철 2단계 투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18 14:27
수정2025.08.18 15:32

[국가철도공단 사옥 (국가철도공단 제공=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친환경 철도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 보다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꼽힙니다.

공단은 2023년 녹색채권을 최초 발행해 호남고속철도 1단계 등에 300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500억원의 사업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700억원 전액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

앞으로 고속철도 건설 자체 투자분이 증가할 경우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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