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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5조5359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18 14:10
수정2025.08.18 14:12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5조5천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5조5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성공했습니다.



하나금융은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결과, 1년 전보다 2.4% 증가한 총 5조5천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하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도 2023년 359개에서 2024년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나금융의 2024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천449억원 ▲사회(S) 3조1천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 1천302억원으로 측정됐습니다.

사회 영역 성과는 2023년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활동 등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포용적 금융상품 항목이 8천585억원으로 2023년 대비 78%(3천750억원) 증가했으며, 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가 지난해 2천831억원의 ESG 성과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친환경 투자 1천93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201억원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설립 306억원 등 다양한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이 구체화됐다는 게 하나금융 설명입니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하나금융 보고서는 이전 평가 방법론을 승계해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며 "특히 측정 지표의 계량화에 난이도가 높은 사회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별로 사회적 영향력을 세분화하는 등 평가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임팩트 측정 결과를 경영 전략 및 의사결정에 반영함으로써 손님, 주주, 임직원 등 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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