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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물가 부담에 코스피 3200선 아래로 미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18 11:22
수정2025.08.18 13:22

[앵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로 이어지자, 코스피가 3천2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고율의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1% 이상 크게 조정을 받고 있군요? 

[기자] 

코스피는 3202에 하락 개장한 이후 318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811에 내림세로 출발한 뒤 800선에서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만 24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0억 원과 260억 원 이상 순매수 하고 있습니다. 

달러 원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원 오른 1천390원에 개장한 뒤 1380원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를 앞두고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네요? 

[기자]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1% 넘게 떨어져 7만 원선을 위협받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 대상에 변압기와 건설기계를 포함시키면서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세입니다. 

지난주 연휴를 앞두고 2조 천억 원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HMM은 7%가량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일(19일) 방한해 백신 협력을 논의하기로 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 초반 강세입니다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비만치료제 관련주들도 크게 들썩였습니다. 

삼양컴텍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더블로 급등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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