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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활용 범위 넓힌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 특허 출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18 08:17
수정2025.08.18 08:17

알테오젠이 오늘(18일) '활용 범위가 확대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변이체는 기존 'ALT-B4'보다 더 높은 활성과 수율 등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안정성을 더욱 높여 피하주사(SC) 제형의 유효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테오젠은 설명했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인 ALT-B4는 항체의약품 등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알테오젠이 보유한 단백질 공학의 기술을 이용해 ALT-B4의 활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인 변이체에 대한 것"이라며 "ALT-B4는 저온보관이 필요해 주로 항체의약품 등에 피하주사 전환에 사용됐다면, 새로운 변이체는 안정성을 높여서 상온에서 보관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품, 합성의약품 등 사용처가 넓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통해 미국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인타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6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MSD의 키트루다SC는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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