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브리핑] 미 7월 PPI 발표에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8.18 06:56
수정2025.08.18 07:18
■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7월 미국 PPI가 뒤통수를 치면서 거의 100% 확실시됐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습니다.
이에 연준이 빅컷에 나설 거란 전망도 시장에서 소멸됐는데요.
이에 주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줄었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다우 +1.75% S&P500 +0.94% 나스닥 +0.82% 상승했습니다.
또 시장은 지난 금요일,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주목하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요.
금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08% S&P500 -0.29% 나스닥 -0.4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단 불확실성 속에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계획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관세율이 300%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술주가 특히 하방압력을 크게 받았습니다.
기술주 말고도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급등하면서 헬스케어 섹터는 2% 가까이 강세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반도체 관세 압박 속에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 가까이 하락했고요.
애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에 애플 주식을 약 40억 달러어치 매각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빠졌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구글이 '제미나이'를 우주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단 소식에 0.53% 뛰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0.4% 뛰었지만,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캐나다 판매량이 67%나 급감하면서 1.5% 하락했고요.
마지막으로 월마트가 빠지고 JP모건 체이스가 약세로, 10위에 들어왔습니다.
시장은 이날 경제 지표에도 주목했습니다.
엇갈리게 나온 데이터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더욱 짙어졌는데요.
먼저 7월 들어서도 미국의 소매판매는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전월 대비 0.5% 증가했는데요.
자동차 판매와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등 할인 행사에 힘입어 넓은 범위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소비심리는 위축됐습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1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 모두 크게 뛰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상호관세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월처럼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향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채금리는 주 초반만 해도 금리 인하 트레이딩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결국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분을 모두 되돌린 채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빅컷 가능성이 하루 만에 자취를 감추고,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감에 다음 주에 있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3.6%대까지 떨어졌던 2년물 금리는 결국 3.75%에서 마감됐고요.
10년물 금리는 한 주 동안 1% 가까이 올라 4.32%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10%, WTI는 1.70% 하락했는데요.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또 중국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 선물은 주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 무관세 발표에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가, 주 후반에는 100%에 달했던 금리인하 가능성마저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은 1.8% 빠져 온스당 3382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7월 미국 PPI가 뒤통수를 치면서 거의 100% 확실시됐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습니다.
이에 연준이 빅컷에 나설 거란 전망도 시장에서 소멸됐는데요.
이에 주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줄었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다우 +1.75% S&P500 +0.94% 나스닥 +0.82% 상승했습니다.
또 시장은 지난 금요일,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주목하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요.
금요일 장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08% S&P500 -0.29% 나스닥 -0.4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단 불확실성 속에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계획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관세율이 300%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술주가 특히 하방압력을 크게 받았습니다.
기술주 말고도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급등하면서 헬스케어 섹터는 2% 가까이 강세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반도체 관세 압박 속에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 가까이 하락했고요.
애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에 애플 주식을 약 40억 달러어치 매각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빠졌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구글이 '제미나이'를 우주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단 소식에 0.53% 뛰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0.4% 뛰었지만,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캐나다 판매량이 67%나 급감하면서 1.5% 하락했고요.
마지막으로 월마트가 빠지고 JP모건 체이스가 약세로, 10위에 들어왔습니다.
시장은 이날 경제 지표에도 주목했습니다.
엇갈리게 나온 데이터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더욱 짙어졌는데요.
먼저 7월 들어서도 미국의 소매판매는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전월 대비 0.5% 증가했는데요.
자동차 판매와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등 할인 행사에 힘입어 넓은 범위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소비심리는 위축됐습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1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 모두 크게 뛰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상호관세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월처럼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향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채금리는 주 초반만 해도 금리 인하 트레이딩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결국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분을 모두 되돌린 채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빅컷 가능성이 하루 만에 자취를 감추고,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감에 다음 주에 있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3.6%대까지 떨어졌던 2년물 금리는 결국 3.75%에서 마감됐고요.
10년물 금리는 한 주 동안 1% 가까이 올라 4.32%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10%, WTI는 1.70% 하락했는데요.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또 중국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 선물은 주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 무관세 발표에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가, 주 후반에는 100%에 달했던 금리인하 가능성마저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은 1.8% 빠져 온스당 3382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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