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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美 잭슨홀 미팅에 쏠린 눈…금리인하 시그널 나올까?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18 05:51
수정2025.08.25 06:26

■ 모닝벨 '주간경제일정' - 김기호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 확인하시죠.



◇ 8월 18일 월요일

먼저 오늘은 전미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이번 달 주택시장지수가 나옵니다.

앞서 5월과 6월, 계속 하락하다가 7월에 다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시장 심리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시죠.



이밖에 유로존에서는 6월 무역수지가 나옵니다.

◇ 8월 19일 화요일

미국 주택지표가 또 나오는데요.

지난달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입니다.

앞서 주택시장 흐름이 개선됐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주택착공과 건축허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시선을 끄는 실적 발표도 있는데요.

소매업체 가운데 홈디포의 지난 분기 성적이 나오는데, 관세 여파가 주목됩니다.

앞서 1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익은 다소 부진한, 엇갈린 흐름을 보였는데요.

당시 "관세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면서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이 눈에 띄었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보시죠.

◇ 8월 20일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열린 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당시 기준금리는 유지됐지만, 32년 만에 두 명의 위원이 소수의견을 내면서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최근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어, 연주 내부 분위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이번 달 대출우대금리, LPR을 발표합니다.

현재 1년물 LPR은 3%, 5년물은 3.5%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합니다.

유로존에선 지난달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나오는데요.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년 대비 2% 상승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실적은 AI 관련주로 분류되는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지난 분기 성적을 내놓습니다.

◇ 8월 21일 목요일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가 있는 날입니다.

미 연준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올해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시작하는데요.

올해 주제는 '전환기의 노동시장'입니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고용지표를 둘러싼 논란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 이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이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조 연설에서 금리인하 시그널을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지표는 S&P글로벌이 발표하는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 그리고 컨퍼런스보드가 내놓는 지난달 경기선행지수 등이 주목되고요.

국내에선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관심입니다.

최근 오르는 추세죠.

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는데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2분기 성적이 나옵니다.

1분기엔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도, 동시에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발표와 1천500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에 나서면서 우려를 키웠는데요.

2분기 가이던스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 8월 22일 금요일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정도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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