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D-7…대통령실 "업계 간담회 열고 투자계획 등 청취"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8.17 17:59
수정2025.08.17 18:02
이재명 대통령 임기 초반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성패를 가를 첫 한미정상회담이 오늘(17일)로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25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의 결과는 향후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상도는 물론 국정운영 동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과 산업계 등의 분석입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번 한 주간 무리한 외부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한미정상회담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준비를 위해 대통령실이 한-미 정상회담 전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대미 투자·구매계획과 애로사항을 듣을 예정입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정과제 후속 조치와 해외순방을 준비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전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할 방침입니다.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의 성과 사업,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구매계획,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방침입니다.
또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 부대변인은 "외교·안보·정책·경제·인사 등 분야별 질의응답 속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비전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언론과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 전략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 회의 및 합동브리핑이 예정됐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 SI 반도체 등 초혁신 경제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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