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해 성장률 전망 3.1→4.45%…"美관세에도 AI 수요 견조"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8.16 11:28
수정2025.08.16 11:33
[미국 성조기와 대만의 국기.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출 호조에 따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1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의 주계총처(主計總處·DGBAS)는 전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45%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에 내놓은 전망치 3.1%보다 1.35%포인트 높인 것입니다.
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24.04% 증가한 5천89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전 수출 증가율 예상치 8.99%에서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이전 1.88%에서 1.7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차이위다이 주계총처장은 5월 이후 세계 경제 및 무역 성장률 전망 개선,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인 딥시크의 등장에 따른 AI 수요 우려 요인 완화, AI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한 미국의 정책 변화 등을 토대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이 처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에도 AI 모멘텀이 꺾이지 않아 기업들이 자본 지출을 늘리고 있다"며 "또 고급 ICT 제품의 공급 병목 현상도 해결돼 수출 전망이 더 밝아졌으며 내년까지 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계총처는 이런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경제성장률은 2.81%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2.19% 늘어난 6천21억달러로 6천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경제성장과 대만달러 가치 상승으로 내년에 1인당 GDP가 4만1천19달러로 4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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