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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자 마자 썰렁했던 세종 집값 다시 반등?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8.15 16:43
수정2025.08.15 17:00


대선 이후 침체 흐름을 보인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최근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집무실 임기 내 건립을 약속하면서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종시 집값은 대선 이후 상승 폭을 줄여가다 7월 셋째 주 보합까지 밀려났지만, 이후 △0.04% △0.09% △0.03%로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선 대선 이후 기대감이 꺾였던 행정수도 이전 관련 정책이 다시 구체화되면서 심리적 저점을 찍었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세종 집무실을 완공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강조한 뒤 관련 지역의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며 정책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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